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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가수 설리(본명 최진리)가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연예계가 충격에 빠졌다.
14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 측은 이날 오후 3시 21분께 성남시 수정구 한 자택에서 설리가 숨져있다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알려졌다.
매니저는 13일 오후 6시 30분께 설리와 마지막 통화 후 연락이 닿지 않아 자택을 찾았다가 발견한 것.
경찰 측은 사망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 유서 여부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다른 범죄 혐의점 등이 없다는 점을 이유로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중 역시 충격에 빠졌다.
평소 설리는 솔직하고 당당한 소신과 생각을 밝히며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JTBC2 ‘악플의 밤’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중 이 같은 소식이 전해져 더욱 충격적인 것.
이에 대해 설리가 출연 중인 ‘악플의 밤’ 측 역시 상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설리는 최근까지도 SNS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일상을 누리꾼, 팬들과 공유해왔다. 나아가 사건 하루전인 지난 13일에도 SNS에 밝은 일상을 공개해 왔기에 이 같은 소식이 전해져 충격이 배가 됐다.
한편 설리는 아역배우로 활동해오다 지난 2009년 에프엑스로 데뷔했다. 이후 2014년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이후 에프엑스에서 탈퇴한 뒤 배우로 전향해 영화 ‘리얼’ 등에 출연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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