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 21분경 설리의 매니저는 성남시 수정구의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내용에 따르면 설리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까지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에 출연한 설리는 하루 전까지만 해도 활발하게 SNS 활동을 해온 터라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사실이 아니었으면” “믿기지 않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팬들은 “제발 오보이길”이라고 바라며 초조한 마음으로 소속사 측의 공식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설리는 오래전부터 악성 댓글과 루머로 고통을 호소해 왔던 터라 그의 사망 소식이 더 큰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한편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한 설리는 이후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로 활동했다. 이후 지난 2015년 그룹에서 탈퇴, 솔로 활동을 시작한 설리는 지난 2017년 영화 ‘리얼’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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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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