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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정원중이 교통사고를 내 상대방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정원중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60년생인 정원중은 1994년 영화 ‘우리 시대의 사랑’으로 데뷔한 중견배우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왔다! 장보리’ ‘호구의 사랑’ ‘동네변호사 조들호’ ‘응답하라 1988’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개성있는 연기로 사랑받았다.
뿐만 아니라 영화 ‘인간중독’ ‘악의 연대기’ ‘더 킹’ ‘마스터’ ‘굿바이 싱글’ ‘청년경찰’ ‘인랑’ ‘강철비’ ‘증인’ ‘힘을 내요, 미스터리’ ‘과속스캔들’ ‘써니’ ‘의뢰인’ 등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내공 있는 연기력으로 대중의 머릿속에 각인됐다.
최근에는 MBN ‘우아한 가’에 모철희 역으로 활약했으며, KBS2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정년을 앞둔 경찰이자 윤박(문태랑 역) 삼남매의 양아버지인 문준익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한편, 24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정원중은 지난 22일 오후 7시경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한 대형마트 앞에서 좌회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고, 오토바이를 몰던 배달업체 직원 이 모군이 크게 다쳤다.
피해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헬기 이송을 준비하는 중 심정지가 발생해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정원중이 사고 현장 주변이 어두워 마주오던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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