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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맨유 감독. 출처 | 맨유 트위터 캡처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10대 선수들의 활약에 고무됐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파르티잔과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조별리그 L조 3차전 경기에서 전반 43분 앙토니 마샬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맨유는 5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하는 동시에 원정 11경기 무승 사슬도 끊어냈다.

솔샤르 감독은 이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특히, 공격 2선에 제임스 가너와 왼쪽 풀백 브랜든 윌리엄스의 출전이 눈에 띄었다. 가너와 윌리엄스는 각각 2001년생과 2000년생으로 맨유 10대 주자들이다. 윌리엄스는 전반 43분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의 유일한 골 기회를 만들었다.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경기였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가너와 윌리엄스는 훌륭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성장했을 것”이라면서 “나에게 이번 경기 최우수선수(MOM)은 윌리엄스다. 환상적이었다. 두려움이 없었다. 사자처럼 용감했고 우리는 승리했다. 뛰어난 자세를 갖춘 선수로 앞으로 최고가 될 것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승리했지만 과정은 그리 좋지 않았다. 슈팅은 5대 13으로 뒤졌고, 유효 슈팅은 1개에 그쳤다. 그럼에도 솔샤르 감독은 “ 우리는 조 선두를 지키고 있다. 3경기 모두 무실점 경기를 했다. 자랑스럽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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