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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연애의 맛3’ 사이다 직진남들에게 고구마는 없다.

10월 31일 방송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정준, 이재황, 강두, 박진우의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은 김유지와 첫만남 이후 38시간만에 재회해 놀라움을 안겼다. 정준은 김유지를 만나자 환하게 웃었고, 두 사람은 정준의 매장에 가 티타임을 가졌다. 이날 할 일을 고민하다 정준은 “경주에 꽃을 보러 가자”라고 말했고, MC와 패널들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예상 외로 김유지가 흔쾌히 “좋다”라고 말해 이들은 급 버스를 티켓팅한 후 4시간에 걸려 경주에 도착했다.

경주에 간 김유지와 정준은 연신 “너무 좋다”라며 만족했다.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두 사람은 “행복하다. 수치로 10이 맥시멈이면 9~10이다”라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쌓아 나갔다. 정준은 카메라를 부담스러워하는 김유지를 배려해 현장 스태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둘만의 시간을 가지기도.

정준은 김유지에게 “첫날 만났을때 깜짝 놀랐다. 내 이상형에 가까웠다”라고 말하는 듯 직진남의 면모를 보였다. 이에 김재중은 “나도 남자지만 내꺼하고 싶다, 여자라면 무조건 만났다”라며 감탄했다. 김유지 역시 점점 정준에게 다가가는 모습으로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또 식사 후 저녁이 되자 정준은 “오늘은 꽃을 보러가긴 늦었다. 옷을 사러 가자”라며 예상치 못한 1박2일 여행으로도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진우 역시 김정원과의 데이트를 이어 나갔다. 첫만남부터 빠른 속도로 가까워진 두 사람은 책바에 가 술을 곁드리며 독서 및 대화를 나눴다. 평소 술을 마시지 못하는 박진우지만 “오늘은 왠지 마시고 싶다”라며 위스키에 도전했다. 그때 책바에서 ‘사랑해도 될까요’가 흘러나오자 박진우는 이 음악을 언급하며 간접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또 김정원의 책선물에 대한 보답으로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건네 연애고수의 향기를 풍겼다.

열흘만에 공원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한층 가까워진 모습으로 패널들의 의심을 샀다. 스스럼 없는 터치와 서로를 향해 바라보는 눈빛 등 이미 연인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또 매 대답마다 경청하는 김정원의 멘트에 황보라는 “보통이 아니다”라고 놀라워했다. 박진우는 어머니가 김정원을 위해 만들어주신 생강차로 그녀를 감동시키며 연인 성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한달만에 다시 만나 ‘다솜투어’에 떠난 이재황과 유다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공개하며 가까워진 강두와 이나래의 데이트가 공개됐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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