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가수 김건모가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예비장인 장욱조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내년 1월 결혼 계획을 밝혀 화제가 된 김건모의 예비 장인, 장욱조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내년 1월, 13세 연하의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된 김건모. 김건모의 예비 장인이자 유명 작곡가인 장욱조는 ‘연예가중계’와 만나 첫 만남부터 결혼 비하인드까지 털어놨다.

장욱조는 “말할 수 없이 기쁘고 감사하다. 경사 중 경사가 아니냐. 39년 동안 기다렸는데 딸의 짝을 만났으니 얼마나 기쁘겠느냐”고 김건모와 딸 장지연의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장욱조는 “딸이 5개월 전부터 귀띔을 해주더라. 남자가 생겼다고는 했지만 이야기는 잘 안했다. 결혼에 대한 확신이 생기면 말해준다고 했는데, 한달 전 ‘건모 오빠에게 내가 꼭 필요하구나 확신이 들었다’면서 김건모를 소개해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장욱조는 예비사위 김건모에 대해 “가족 반대는 없었다. 그런 가수가 우리 가정의 식구가 된다는 게 얼마나 기쁜 일이고 감사한 일이냐”고 기뻐하며 또 사돈이 될 이선미 여사에 대해선 “김건모의 어머니가 저희 딸을 예뻐하고 사랑해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딸은 (김건모가) 정직하고 착하고 진실한 심성을 가져서 마음이 끌렸다고 한다. 또 시어머니가 친정엄마처럼 잘해줘서 이 집에 와야겠다 생각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결혼식에 대해 “양가 친척 50명 정도만 조촐하게 초대할 거다. 내가 주례를 볼 생각이다”며 김건모에게 “내 아들이 돼줘서 고맙고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으니 실망시키지 않는 아름다운, 멋진 부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