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일본 정부가 독도 도발을 노골화하고 수출 규제로 우리를 압박함에 따라 우리 국민들의 애국심이 한층 뜨거워졌다. 이런 시점에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서 농촌지도자협의회를 이끌었던 이주동 전 회장에게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그는 2005년부터 사재를 들여 태극기 2만여 개를 광주 지역 보훈 단체와 초등학교, 3·1절 행사장 등에 보급하며 애국정신 고취에 앞장서 온 ‘태극기 전도사’다. 태극기 외에 매년 태극기 배지, 태극기 액자, 차량용 태극기를 제작해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 기증하고 외국에 가서도 태극기 배지를 나눠주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아울러 나라꽃인 무궁화의 참 의미를 널리 알리고 식재에도 구슬땀을 흘리는 등 애국심 함양에 심혈을 기울이며 나라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경기광주 초월읍 농촌지도자협회 이주동 전 회장
경기광주 초월읍 농촌지도자협회 이주동 전 회장

그의 활약상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자유총연맹 초월부회장·지도위원장, 초월의용소방대장, 초월새마을협의회장, 초월이장협의회장으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사회 상생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광복 70주년이던 2015년 광주시장상, 2016년 국회윤리특별위원장상을 받은데 이어 2017년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3.1절 특집 ‘아름다운 사람들’에 소개됐다.

이주동 전 회장은 “힘이 닿는 대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태극기와 무궁화 선양 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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