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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윤경 기자] “두려움 없는 조직이 되어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필요합니다.”
정몽규 회장은 HDC그룹 미래전략회의에서 계열사 대표들에게 힘주어 말했다. HDC그룹은 지난 22일 지주사 사옥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서 각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하는 ‘HDC그룹 미래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미래전략회의는 HDC그룹의 최고경영진이 격주로 모여 그룹의 미래방향과 현재의 개선점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올해 5월부터 시작해 이번이 12번째를 맞이했다.
정몽규 회장은 참여하는 사람 모두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갑론을박 할 수 있도록 각 계열사 대표들이 돌아가며 회의를 이끌어 가는 퍼실리테이터를 맡도록 하는 등 미래전략회의가 발전적 기업문화의 구심점이 되도록 각별히 챙겨오고 있다.
이번 미래전략회의에서는 지난 회의 때 정몽규 회장이 추천한 도서인 레이 달리오의 ‘원칙’과 에이미 에드먼슨의 ‘두려움 없는 조직’에 대한 독서토론에 많은 시간이 할애됐다.
계열사 대표들은 현재 각 계열사의 토론과 조직문화에 대한 문제점을 공유하며 어떤 의견을 제시해도 불이익이나 비난을 받지 않는다는 믿음이 생길 수 있도록,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아울러 ‘원칙’에서 이야기 하듯이 일의 투명성과 인재의 중요성을 기반으로 ‘실수는 괜찮지만, 실수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 기업문화가 HDC에 정착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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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조직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는 본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또한 그 의견이 개진될 수 있는 투명한 조직문화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면서 “HDC그룹에 관한 이야기, 나아가 국가 미래 발전을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토론 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될 수 있도록 그룹의 최고경영진들이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몽규 HDC 회장은 꾸준히 독서와 토론 문화를 장려해오고 있다. 수시로 임직원들에게 직접 양서를 추천하거나 선물하며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독서토론회도 수시로 갖고 있다.
HDC그룹 관계자는 “이번 미래전략회의를 통해 모빌리티 그룹으로 성장하는 HDC의 조직문화를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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