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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다. 많은 팬들이 오시면 힘이 될 것 같다.”
올시즌 K리그2 최우수선수(MVP)는 부산 미드필더 이동준에게 돌아갔다. 이동준은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2 MVP에 선정됐다. 이동준은 100점 만점에 40.44점을 획득해 우승팀 후보인 광주 수비수 아슐마토프(37.44점)을 따돌리고 MVP에 올랐다.
이동준은 올시즌 공격포인트 전체 2위(13골 7도움·20개)를 기록하면서 전천후 공격수로 활약을 펼쳤다. 그는 프로 3년차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면서 부산을 리그 2위로 이끌었다.
이동준은 수상 직후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이런 상을 받아서 영광이다. 조덕제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감독님이 없었다면 내가 이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매경기마다 경기장 찾아주신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은 오는 5일과 8일 K리그1 11위를 차지한 경남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동준은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다. 팬들이 많이 오시면 힘이 될 것 같다”는 바람을 전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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