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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여자축구 서울시청이 유영실(44)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다.
16일 서울특별시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청 여자축구 감독 신임 사령탑으로 유영실 감독을 선임했다. 유영실 감독은 1992년부터 2008년까지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했다. 그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동산정보산업고등학교 코치와 감독을 거쳐 최근까지 서울시청 코치와 대덕대학교 감독을 역임했다.
유 감독은 지난달 화천에서 열린 2019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대덕대학교를 준우승으로 이끌었으며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올해의 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자 축구계에서 잔뼈가 굵은 유 감독 선임을 시작으로 서울시청 여자축구팀은 더욱 강한 팀으로 거듭나기 위한 정비를 마치고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영실 감독은 “서울시청 여자축구팀의 감독을 맡게 돼 기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갖고 있다”며 “‘내가 보낸 오늘이 나의 미래다’라는신조로 선수들과 가깝게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해 최고의 팀워크를 갖춘 팀으로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시체육회 정창수 사무처장은 “유영실 감독은 여자축구 발전에 대한 열정과의지가 각별하며 서울시청 여자축구팀의 활력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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