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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점수가 잘 나오면 텐션 업된다.”
현대건설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4 25-22) 셧아웃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의 1등 공신은 센터에서 17점을 뽑아낸 정지윤이었다.
이날 정지윤은 신명난 듯 상대 코트를 향해 빵빵 터트렸다. 정지윤은 “아무래도 점수가 잘 나오면 텐션이 업된다”라며 “나는 조금이라고 소심해지면 안 된다. 그럼 포인트가 나지 않는다. 소심해서 잘 안 되면 언니들도 ‘자신있게 때리라’고 조언한다. 그럼 그렇게 때린다. 의식하면 더 안 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레프트와 중앙을 모두 맡을 수 있는 정지윤은 “포지션 바꾼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센터에서 점수 냈을 때 포인트가 잘 안나니깐 신나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 점수를 내고 있어서 레프트나 센터 모두 그냥 득점하는 게 기분 좋다”라며 웃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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