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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욱일기 논란을 일으킨 리버풀이 SNS에 사과문을 발표했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저희 리버풀 FC는 많은 분들이 불쾌하다고 여기는 이미지를 저희 온라인 채널에 올렸습니다. 문제점을 발견한 즉시 바로 해당 이미지를 내리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저희가 올린 이미지로 인해 불쾌했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해당 글은 한국IP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게 돼 논란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지난 20일 미나미노 다쿠미(24) 영입과 관련해 영상을 게재했다. 1981년 열린 플라멩구와의 인터콘티넨탈컵에서 활약한 필 톰슨과 지코를 조명했는데, 영상의 썸네일 배경 이미지에 욱일기가 사용됐다. 한국 팬들의 항의가 계속되자 리버풀은 해당 게시물에서 전범기를 삭제하고 게시했다.
리버풀의 욱일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에는 리버풀 소속 나비 케이타(24)가 팔에 욱일기 문신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용한 전범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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