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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꿈꾸는 강정호(33)가 최근 자신의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강정호는 이 영상에서 특유의 레그킥으로 티배팅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메이저리그(ML) 피츠버그 방출이후 팀을 구하지 못한 상황에서 타격 훈련으로 복귀의사를 보인 것.

강정호는 지난 2015~2016시즌 피츠버그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당시 2년간 229경기에 나와 타율 0.273에 37홈런 120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16시즌엔 아시아인 내야수 최초 20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6시즌 후 국내에서 음주운전 뺑소니로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지난해 8월 피츠버그에서 방출됐다. 그런데 강정호가 SNS를 통해 공개한 곳은 텍사스 훈련장으로 보인다.

텍사스는 애드리안 벨트레가 은퇴한 뒤 지난해 확실한 주전 3루수 없이 시즌을 치렀다. 여러 선수가 돌아가며 3루수를 봤지만 벨트레의 공백을 메우진 못했다. 강정호는 2015~2106시즌 피츠버그에서 주전 3루수로 활약한 바 있다. 텍사스 입장에서 큰 부담없이 강정호를 영입할 이유는 있다.

만약 강정호가 텍사스 유니폼을 입게 되면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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