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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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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미스터 글로벌 2019’ 김종우(26)가 올해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지난해 태국 방콕에서 열린 ‘미스터 글로벌 2019’에서 전 세계 40개국에서 선발된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세계에서 ‘가장 잘 생긴 남자’로 탄생한 김종우는 지난 10일 MBC의 파일럿 프로그램 ‘오! 나의 파트,너’에 출연했다. ‘오! 나의 파트,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5인의 도전자 중 함께 할 파트너를 찾아 완벽한 하모니를 완성해야 하는 대국민 반전 서스펜스 추리 음악쇼다. 김종우는 이날 5인의 도전자 중 한명으로 출연했다.

그는 “방송 녹화 후 어떻게 편집이 되어서 나갈지 정말 걱정을 많이 했다. 본방 모니터링할 때가 녹화 때보다 더 떨렸다. 걱정했던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잘 나왔다고 칭찬했다. 지상파에서 나를 알릴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도 뜻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한국을 대표하는 로커 김경호와 호흡을 맞췄다. 김종우는 “고음이 너무 높은 노래를 배정받아 긴장을 많이 했다. 하지만 김경호 선배가 콜라보레이션을 할 때 어떻게 노래를 해야 하는지 알려줘서 큰 도움이 됐다. 30분 동안 정말 옆에서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잘할 수 있을지 세세히 조언해줘서 인간적으로 너무 감동했다”고 김경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출연은 미스터 글로벌 선정 이후 김종우가 KBS의 라디오 프로그램 ‘박명수의 라디오 쇼’에 출연한 것이 계기가 됐다. 미스터 글로벌다운 비주얼과 피지컬, 그리고 진지함이 ‘오! 나의 파트,너’의 메인작가에게 포착됐다. 김종우는 “‘오! 나의 파트,너’는 나에게 큰 도전이었다. 노래를 못하는 내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노래는 진정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종우는 방송을 위해 맹훈련을 쌓았다. “방송녹화까지 2주의 시간동안 노래와 립싱크를 연습했는데, 매일 3~4시간씩 노래를 했다. 태어나서 정말 노래를 가장 많이 불렀던 시간이었다.”.

‘오! 나의 파트,너’는 파일럿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3.5%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종우에게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김종우는 지난해 태국과 베트남의 유력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는 등 동남아 6개국에서 많은 프로모션을 펼쳤다. 광고촬영과 방송 인터뷰로 많은 아시아 팬들을 확보했지만 한국팬들에게는 아직 낯선 존재였다. ‘오! 나의 파트,너’가 올해 한국 활동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종우의 올해 계획은 엔터테이너로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것이다.

김종우는 “아시아 각국에서 라디오, TV, 신문, 잡지 등을 통해 나를 알렸다. 올해는 연기에 집중해 방송과 영화 쪽으로 도전해볼 생각이다. 쉽지 않겠지만 나의 모토가 ‘도전’인 만큼 꼭 성과를 내고 싶다”며 “롤모델이 차승원이다. 모델로 시작해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가 됐다. 나 또한 모델로서 대중에게 처음 알려졌기 때문에 차승원의 자취가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예능이면 예능, 연기면 연기, 모델이면 모델,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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