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수경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46억 원대 건물주가 됐다.
연예인들의 제2의 직업으로 유행하고 있는 건물주. 부동산 재테크로 재력을 키우며 몇십억, 크게는 몇백억 대의 건물을 소유한 연예계 스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남다른 안목과 재테크 감각으로 건물주가 된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 작가 기안84가 건물주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기안84는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구 소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상가 건물을 약 46억 원에 매입했다.
가수 이효리 또한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50억 원대 빌딩을 매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효리와 이상순이 공동 명의로 등기를 한 이 빌딩의 총 매입가는 58억 2000만 원이라고 전해졌다.
20대에 건물주가 된 ‘영앤리치’ 아이돌도 있다.
지난해 12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 건물주가 됐다”라고 밝힌 그룹 엑소(EXO)의 찬열은 이대역 인근의 꼬마빌딩을 22억 70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찬열 이외에도 23살에 강남구 삼성동의 빌딩을 매입한 수지, 100억 원대 건물을 소유한 소녀시대 윤아도 어린 나이에 ‘갓물주’가 됐다.
A가 거주하는 집, B의 건물 등 빈번하게 전해지고 있는 연예인들의 부동산 소식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부동산의 매입가가 대부분 상당한 금액이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상대적 박탈감'을 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탈세가 아닌 이상, 본인이 번 돈으로 투자를 하는 것은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의견들이 대부분이다.
yoons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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