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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철수가 30년 동안 만난 사람들에 대해 말했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는 MBC ‘배철수 잼(Jam)’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기자간담회에는 배철수와 최원석 PD가 참석했다.
이날 배철수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에 대해 “3월 19일에 30주년인데 2월 17일부터 팝 음악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영국 런던의 BBC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을 진행할 것이다. 이것과 관련해서 다시 말씀 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뷰한 이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을 묻자 “30년 동안 정말 꼬마부터 만나봤다. 제일 어린 친구가 예전에 프랑스의 조르디라고 꼬마 가수가 있었다. 그 친구하고 몇 마디는 못하고, 주로 아버지와 인터뷰를 했던 기억이 난다. 꼬마부터 대통령까지 많은 분들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특히 음악 하시는 분들을 제일 많이 만났다. 뮤지션들을 제일 많이 만났는데 한 분, 한 분 자기 분야에서 일가견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자기만의 확실한 주관과 뚜렷한 인생 철학이 있는지에 대해 참 놀랐다. 정말 많이 배웠다”고 답했다.
또한 “30년 전보다 지금 조금이라도 나은 사람이 됐다면 그것은 그렇게 멋진 분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거기서 공감하고 배운 것이 하나하나 쌓여서 눈꼽만큼이라도 나은 사람이 되지 않았나 싶다. 어느 사람이 더 인상적이라는 것을 좀 얘기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배철수 잼’은 음악, 문화, 사회 등 한 우물을 깊게 판 각 분야의 고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그들이 걸어온 인생을 음악과 함께 풀어내는 토크쇼로 3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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