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자료사진)2
성남시청 전경

[성남=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성남시는 신종 코로나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 중소기업에 육성자금과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제조업체, 지역 전략산업 관련 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던 육성자금과 특례보증 지원 대상을 ‘감염증 사태’로 피해를 본 수출입 중소기업으로 확대했다.육성자금은 협약은행의 협조 융자로 최대 5억원이 지원된다.

또 기업 경영활동에 필요한 인건비, 원자재 구매비 등 운전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대출이자 중에서 2%는 시가 지원한다.

이와 함께 부동산 담보력이 없어 은행 대출을 받지 못하는 피해기업에는 최대 3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시가 추천하면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대신 보증을 서 줘 금융기관에서 무담보로 자금을 빌려 쓸 수 있다.

시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6개 기관 합동의 기업 상황 점검반을 운영한다.

신종 코로나 여파로 수출입에 애로를 겪는 기업은 시 산업지원과, 성남산업진흥원 기업SOS지원단,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성남상공회의소 등으로 연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기업의 중국 수출 비중은 26%, 수입은 27.2%로 무역 비중이 크다”며“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도록 정부와 코트라 등 유관기관의 지원대책을 지속 모니터링해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시가 해결할 수 있는 애로사항은 적극적으로 조치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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