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오늘, 정혁동지 세리동지 잔디밭에 좀 누웠다 가갔습니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여운은 오래 간다.

배우 현빈, 손예진의 남북 로맨스로 큰 사랑을 받았던 tvN‘사랑의 불시착’이 16일 21.7%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린 가운데, tvN 홈페이지에서는 아쉬움 가득한 팬들을 위한 포토 서비스가 이어지고 있다. 바로 현장비하인드 컷.

17일 ‘사랑의 불시착’ 홈페이지에는 마지막회에서 극중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가 재회했던 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광 속 꽃다발씬과 국정원에서 정혁의 국내 동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포착됐던 우산 씬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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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사랑의 불시착’ 이 16일 종영한 가운데 현장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출처|tvN

‘에델바이스가 피는 나라에서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둘리 커플의 투샷’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에는 한 폭의 그림 그 자체인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답겼다.

손예진은 현빈의 허리를 다정히 감은 채 가슴에 기대 미소를 짓고 있고, 현빈은 그런 손예진의 이마에 턱을 지그시 받힌 채 역시 허리를 감고 있다. 손예진의 손에는 두 사람이 각각 꺾어온 아름다운 꽃이 담긴 유리화병에 들려 있다.

이어지는 사진 속에서는 정면을 바라보며 만면에 활짝 미소를 지은 두 사람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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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사랑의 불시착’이 16일 종영한 가운데 촬영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출처|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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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사랑의 불시착’이 16일 종영한 가운데 촬영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출처|tvN

또 다른 사진은 ‘드라마 속 영화, 이럴 거면 맨날 비왔으면 좋겠다’는 제목의 우산씬.

노란 스웨터와 치마, 코트로 그 어느 때보다 화사한 손예진과 갈색 코트로 멋을 낸 현빈은 연하늘색 우산을 들고 빗속을 걷고 있다.

비오는날의 우중충함이라고는 1도 없는 화창한 미소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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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사랑의 불시착’이 16일 종영한 가운데 촬영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출처|tvN

네티즌들은 “둘리커플은 사랑입니다” “드라마는 끝나지만 둘의 인연은 평생이길”이라는 염원을 전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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