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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개그우먼 겸 배우 성은채가 득남했다.
10일 성은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2월 아들을 출산한 사실을 밝혔다. 성은채는 “하루하루 날짜가 금방 갔다”면서 “임산부들도 참 많이 만났다. 수다 떨고 맛있는 것 먹으러 다니고 같이 아기 사진앨범도 만들었다. 황금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2020년 새해를 함께 맞이하고 막달 되어서 임산부 필라테스 열심히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 과정에 대해 “4주나 크던 머리 때문에 자연 분만 못할까봐 걱정하던 너는 2주 정도로 줄여주시고. 이제는 방을 뺄 때가 되었다고 하는데 안 빼줘서 결국 유도분만 하기로 했지. 그 전날 산을 얼마나 열심히 탔는지”라며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외삼촌 아빠 엄마 황금이랑 같이 절에 가서 기도도 드리고 초도 켜고 아빠가 불전함에 두둑이 챙겨드리고. 온 가족이 황금이 건강하게 나오길 기도했다. 예정일 2020년 2월 16일 유도날짜 2월 14일. 거의 달 다 채우는 너 (때문에) 갈비뼈가 많이 아팠다. 겁도 나고 빨리 보고 싶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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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채는 지난 2007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개그우먼 활동과 함께 배우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친 성은채는 지난 2018년 13세 연상의 중국인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특히 성은채는 한국, 중국, 네팔 등에서 네 번에 걸쳐 결혼식을 진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웨딩숲, 성은채 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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