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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출처|트럼프 SNS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와 관련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오늘 2개의 매우 큰 두 단어 ‘국가 비상’ 사태를 공식적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와 병원이 환자 치료의 유연성을 갖도록 연방 규제와 법에 대한 면제를 줄 비상 권한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부여한다. 병원은 그들이 원하는대로 할 수 있다. 또 모든 주가 즉각 효과적인 긴급 운영센터를 설치할 것을 촉구한다. 코로나 대응을 위해 어떤 자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에서 내릴 필요없이 검사를 받는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도입할 것을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가 미국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가볍게 넘겼지만 미국 내 감염자가 확대되고 팬데믹이 선언되면서 입장을 바꿨다.

비상사태가 선포됨에 따라 연방재난관리처(FEMA)는 400억달러 규모의 재난기금을 주 정부에 지원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일은 지나갈 것이고,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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