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BNK 단타스, 페이더웨이...슛?
부산 BNK의 단타스가 8일 부천체육관에서 진행된 부천 KEB하나은행와의 경기에서 마이샤의 수비에 맞서 슛을 시도하고있다. 부천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한국을 떠난 다미리스 단타스(BNK 썸)가 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했다.

단타스는 최근 소속팀 BNK 썸을 떠나 고국으로 돌아갔다. 앞서 고국으로 돌아간 외국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때문이다. 단타스의 고향은 브라질이다. 브라질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단타스는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한국에 있는 자신보다 브라질에 남아있는 가족에 대한 걱정이 컸고, 결국 조기 귀국을 택했다.

단타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료 선수들과 찍은 단체 사진을 게재하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작별하는 것은 매우 힘든 것 같다. 얘들아 정말 고마웠고, 두 시즌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 같이 울고, 웃고 정말 즐거웠어. 정말 많이 보고 싶을거야, 나의 자매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 애정과 사랑에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인사하며 BNK 선수단과,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BNK 썸은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단타스의 이탈에 큰 타격을 받았다. 현재로선 새 외국인 선수를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 시즌 중단 전 상승세를 탔던 팀 분위기에도 짙은 먹구름이 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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