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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낳은 ‘대형신인’ 이찬원(24)과 김희재(25)는 과연 누구와 손을 잡게 될까.
‘미스터트롯’ 결승무대에 오르며 무한한 스타성과 잠재력을 선보인 톱7이 속속 전속계약을 마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한 가운데, 아직 소속사를 정하지 못한 ‘찬또배기’이찬원과 ‘해군병장’ 김희재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결승전 3위에 오르며 주목받은 이찬원은 대구 영남대 경제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임영웅과 함께 유독 1020 팬층이 두터운 이찬원은 스타성에서 톱7 중 가장 눈에 띄는 인재 중 하나다.
결승전 7위에 오른 ‘울산 이미자’ 김희재는 신동 출신 현역 해군병장이다. 잔여휴가를 탈탈 털어 오디션 무대에 올랐던 김희재는 17일 전역, 국방부 소속에서 자유의 몸이 됐다.
트로트 열풍이 한때로 지나가지 않고 향후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들 ‘트롯 대어’가 어디로 가게될지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장윤정 박현빈 등이 소속된 인우기획이 폐업한 뒤 최근에는 트로트가수들이 대거 소속된 회사는 흔치 않은 상황이다.
중소 규모 회사에서 전폭적이고 독점적인 지원을 받느냐, 배우 가수 등 많은 아티스트를 보유한 회사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냐를 결정해야 한다.
한편 ‘트바로티’ 김호중은 최근 ‘미스트롯’ 출신 정미애, 영기 등이 소속된 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준결승에 올랐던 강태관은 조영수 작곡가, 가수 케이시 등이 소속된 넥스타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 등 숱한 히트곡 제조기 조영수 프로듀서가 강태관의 음반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 프로듀서는 “강태관을 제대로 멘토링해 트로트에서도 최고로 만들 자신이 있다. 이미 첫 앨범 작업에 돌입한 상태”라고 밝혔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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