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4789590923
뮤지컬 배우 신영숙과 유재석이 공연하고 있다. 제공|MBC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뮤지컬 배우 신영숙이 21일 MBC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에 출연해 유재석과 커플연기를 선보였다.

신영숙은 뮤지컬 ‘맘마미아’의 ‘댄싱 퀸’과 ‘워터루’를 불러 흥을 돋웠고 ‘유샘’으로 분한 MC 유재석과 함께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

신영숙은 1999년 데뷔해 서울예술단을 거쳐 조연부터 시작해 현재 주연으로 성장한 대기만성형 배우로, 20년이 넘은 내공을 자랑하는 국내 최정상의 배우다. 비교 불가한 아우라와 무대를 장악하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 초연에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으로 무대에 올라 폭풍성량의 노래 실력으로 신영숙만의 ‘황금별’을 탄생시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출연하는 작품마다 시그니쳐 넘버를 만들어내고 있다.

뮤지컬 ‘레베카’에서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객석을 긴장하게 만들고,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에서는 걸크러시와 팜므파탈 매력을 발산했다. ‘엘리자벳’에서는 15세부터 50세까지 한 사람의 인생을 관통하는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 외에도 ‘맘마미아’, ‘명성황후’, ‘팬텀’, ‘캣츠’ 등 대형 작품의 주역을 맡아 뮤지컬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8년 Mnet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에서 뮤지컬 마스터로 출연해 첫 등장과 동시에 ‘그랜드 마스터’를 거머쥐었고, MBC ‘복면가왕’에 물랑루즈로 가창력을 발휘했다. 2019년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 뮤지컬 여자배우상, 2018년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2년 연속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했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