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5
출처|SBS 방송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국민 딸내미’ 송가인이 ‘컬투쇼’에서 명실상부 트로트퀸의 면모를 자랑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송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가인이 길거리를 지나갈 때마다 선물 세례를 받는다고 행복한 고민을 털어놨다. 송가인은 “동대문에 쇼핑하러 간 적이 있는데, 옷가게를 운영하시는 팬분이 옷을 종류별로 주셨다”며 “옷을 사러 갔는데 돈도 못 내고 선물만 잔뜩 받아온 적이 있다”고 전했다.

송가인의 본가 진도에 많은 팬들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송가인은 “팬분들이 관광버스를 대절해서 제 고향을 찾아주신다. 저희 아버지가 손님을 위해 커피를 대접한다”며 “굿즈를 판매하지는 않는데 집 앞에 등신대가 있어서 같이 사진 찍고 백구랑 놀아주고 가신다”고 말했다.

이날 한 청취자가 문자메시지로 “가인 언니가 전에 판매하셨던 비녀가 저희 집에 있다. 저희 집 가보다”라고 전했다. 송가인은 오래전부터 비녀 만들기가 취미였다. 송가인은 “무명 때 수입이 없어서 비녀를 만들어 팔아서 생활비를 하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에 스페셜 DJ 신봉선은 “너무 예뻐서 하나 가지고 싶더라”라고 말하자 송가인은 “한 복입을 일 있을 때 제가 선물로 드리겠다”고 말해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그림4
출처|SBS 방송

송가인은 “제가 노래도 좋아하지만 만들고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컬투쇼’에서 송가인이 직접 만든 비녀들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DJ 김태균은 “참 다재다능하시다. 끼가 장난이 아니시다”며 감탄했다.

또 한 청취자가 “저희 아빠가 송가인 씨 콘서트 할 때마다 앞에서 붕어빵을 구워서 팬들에게 무료로 나눠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DJ 김태균은 “송가인 씨가 국민 딸내미다.팬분들이 콘서트장 앞에서 무료로 봉사를 하신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손주처럼 너무 잘 해주신다. 저를 강아지라고 불러주시는 분들도 계신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DJ 김태균이 신곡 소식을 묻자 송가인은 “조만간 신곡을 준비해서 보여드리겠다”고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이날 송가인은 ‘가인이어라’와 ‘한 많은 대동강’을 라이브로 선보여 남다른 가창력 뽐냈다.

eunjae@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