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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그 남자의 기억법’ 지일주가 역대급 연기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방송된 MBC 수목극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는 베일에 싸여 있던 지일주의 진짜 정체가 밝혀지며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했다. 그동안 문가영과 김동욱을 불안케 한 스토커가 바로 지일주였던 것.
현근(지일주 분)은 첫 등장부터 하진(문가영 분)을 향해 의미심장한 시선을 감추지 못해 ‘스토커’ 의심 1순위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진범이 서연(이주빈 분)의 스토커였던 문성호(주석태 분)와 지나치게 닮아있는가 하면, 하진의 매니저인 문철(신주협 분)이 유력 용의자로 급부상하며 현근은 용의 선상에서 제외되는 듯 했다.
하지만 추적 끝에 찾아낸 범인은 바로 지현근이었다. 그동안 문성호를 찾아가 범행 수법을 물어 모방 범죄를 저질러왔다는 충격적인 비밀도 함께 밝혀졌다. 결국 현근은 하진을 향한 잘못된 마음으로 거침 없이 저지른 모방 범죄 덕에 정체가 발각되며 수감되기에 이르렀다.
이어 자신을 찾아 온 정훈(김동욱 분)에게 “어차피 하진이는 나한테 오게 되어있어. 네가 자기랑 둘도 없는 친구의 남자친구인 걸 알게 되면 말이야”라며 애써 당당한 모습을 보였지만 끝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현실을 깨닫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그 남자의 기억법’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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