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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어린이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어린이들을 가상공간 청와대로 초대했다.
어린이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다과를 나누는 등 행사를 올해는 코로나19로 가상공간 청와대로 초청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어린이날인 5일을 맞아 어린이를 청와대로 초청해 대통령과 함께 여행을 하는 내용을 담은 유튜브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청와대로 초청받은 어린이가 청와대에서 군악대 환영무대를 구경하고, 청와대 본관 내부와 집무실을 둘러보고 질병관리본부 브리핑 현장 등을 보는 과정이 담겨있다. 청와대에 살고 있는 문 대통령의 반려묘 찡찡이도 만나볼 수 있다.
블록형 건설게임인 마인크래프트 포맷을 활용해 청와대를 구현했고 문 대통령과 김 여사 역시 마인크래프트 포맷 캐릭터로 등장했다.
문 대통령은 “요즘 집에만 있으려니 많이 갑갑했을 것이다. 친구들도 보고 싶고, 선생님도 생각났을 것이다. 이곳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의 웃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껏 뛰어놀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간호사, 의사 선생님은 물론 많은 분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코로나와 싸우고 있다. 우리 국민 모두는 코로나19를 이기는 영웅”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소중한 보물인 어린이 여러분 반갑다. 이 영상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 여러분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 사랑합니다”라고 마무리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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