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계정 연동 “밀크-갓포인트 전환, 오늘 시작”
신세계면세점의 ‘갓포인트’를 밀크 앱에서 밀크 코인(MLK)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밀크 코인은 야놀자에 이어 신세계면세점과의 포인트 통합 작업을 완료하며 포인트 통합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제공 | 밀크파트너스

[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이제 신세계면세점 ‘갓포인트’도 밀크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블록체인 여행·여가 포인트 통합 프로젝트 ‘밀크(MiL.k)’를 운영 중인 밀크파트너스(대표 조정민)는 오늘부터 밀크 앱(App)에서 신세계면세점 계정 연동 및 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자사 고객에게 제공해오던 인터넷면세점 전용 마일리지 ‘갓포인트’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포인트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3월 밀크파트너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갓포인트와 밀크 코인(MLK) 간 원활한 연동 및 상용화 서비스 시작을 위해 그간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이번 연동은 밀크 플랫폼이 제공하는 최초의 완전한 포인트 통합 서비스로도 눈길을 끈다. 신세계면세점 갓포인트를 보유한 고객들은 밀크 앱에서 밀크 코인(MLK)으로 변환 후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통해 투자 또는 현금화가 가능하며, 반대로 밀크 코인(MLK)으로 갓포인트를 구매해 신세계면세점 서비스 이용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신세계인터넷면세점 계정 연동은 지난달 선보였던 야놀자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밀크 앱에 야놀자, 신세계면세점이 잇따라 추가되면서 앞으로 밀크를 중심으로 한 포인트 통합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은 더욱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밀크 앱에 로그인한 후, 메인 화면에서 신세계면세점 연결하기 버튼을 클릭해 인증코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이어 신세계인터넷면세점 앱에서 해당 인증코드를 입력하면 연동이 완료된다.

밀크파트너스는 이번 오픈을 기념해 밀크 코인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세계인터넷면세점 계정 연동을 완료하는 모든 고객에게 5밀크 코인을 지급한다.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밀크(MiL.k)를 통해 포인트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보이게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이 우리 실생활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근시일내에 밀크 코인으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 마켓 서비스의 기능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도 밀크 플랫폼에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마일리지의 실질적 가치’를 높여주는 프로젝트로 첫 공개된 ‘밀크’는 흩어져 있는 고객의 마일리지를 하나의 암호화 토큰으로 통합해 주는 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어 왔다. 밀크 플랫폼에는 신세계면세점을 비롯해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 모빌리티 기업 딜카, 서울공항리무진 등이 파트너사로 참여하며 가치를 높여왔으며,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쉽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part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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