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KBS 이혜성 아나운서가 그동안의 심경을 밝혔다.

지난 8일 KBS 2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이하 설레는 밤)에서 이혜성 아나운서는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이혜성 아나운서는 “‘설레는 밤’을 여기서 마무리 짓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다”며 “마음은 무겁지만 너무 슬퍼하지 않고, 1분 1초를 아껴가면서 여러분에게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잠들 준비를 하는 시간이자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는 이 시간, 낮에는 혜성이라는 이름으로, 밤에는 혜디란 이름으로 생활한지 1년이 됐다. 1년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지만 휘몰아치는 소용돌이 속에서도 ‘설밤’(설레는 밤) 가족들은 늘 내 편이었고, 가시 돋친 말에 상처받은 날 한결같이 날 감싸 안아줬다. 이 자리를 떠나도 ‘설밤’의 흔적은 내 일상 곳곳에 남을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혜성 아나운서는 “오해도 많이 받고 상처 받는 말도 들을 때 ‘혜디한테 그러지 마요’ 그러면서 토닥토닥 해주셨는데 그게 많이 기억 남을 것 같다”고 감사를 덧붙였다.

한편 이혜성 아나운서는 ‘설레는 밤’의 하차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됐다. 하차 이유로는 개인적인 사정을 들었다. 이와 함께 이혜성 아나운서는 최근 KBS에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공개 열애를 한 연인 전현무와의 결혼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전현무와 이혜성 아나운서 측은 결혼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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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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