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샤오팅
프로축구 전북 현대에 입단한 중국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펑샤오팅. 제공 | 전북 현대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난 널 보고 싶지 않아!”

최강희 감독과 재회 당시 펑 샤오팅이 기억한 최 감독의 첫 인사다. 이는 둘의 사이가 얼마나 친밀한지 말해주는 척도였다. 펑 샤오팅은 9일(현지시간) 시나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최강희 감독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광저우 헝다에 몸담고 있던 펑 샤오팅은 지난 2월 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상하이 선화로 임대 이적했다.

앞서 지난 2010년 전북 현대에 1년간 몸담은 적 있는 펑 샤오팅은 당시 최 감독의 지도를 받아 성장했다. 그는 “한국에 있을 때 내 경기력이 좋아진 건 사실이다. 그건 최 감독이 지도한 덕분”이라며 “최 감독에게 축구에 대한 의식, 기술, 이해 등에서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배웠다”고 설명했다.

펑 샤오팅은 지난 2009년 대구에서 1시즌 뛴 뒤 아시아쿼터로 전북의 유니폼을 입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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