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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SBS F!L(에스비에스 필)이 선보이는 하우스 컨설팅 프로그램 ‘홈데렐라’에 최근 늘어나고 있는 ‘합가주택’의 모범 사례이자 건평 100평의 초호화 비주얼을 자랑하는 청주의 한 전원주택이 등장한다.
‘홈데렐라’의 사원 기은세&나르샤는 집안 곳곳에서 드러나는 완벽한 센스에 감탄하는 한편, 의외의 포인트에서 눈물이 핑 도는 사태까지 맞이했다.
7일 SBS FiL, TV CHOSUN, 라이프타임에서 방송될 ‘홈데렐라’ 9회에서는 기은세&나르샤가 아들, 딸, 사위, 장인, 장모에 반려동물 두 마리까지 함께 대가족을 이뤄 살고 있는 청주의 한 ‘합가주택’을 방문한다. 합가주택이란 2세대 이상의 가구들이 한 집에 사는 형태로, 최근 맞벌이 증가 및 육아 문제 등으로 3세대 이상이 모여 사는 합가주택들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날의 의뢰인은 91세 노모를 위해 ‘효심 하우스’ 리모델링을 요청한 62세 아들이었고, 기은세&나르샤는 이 의뢰를 위한 힌트를 얻고자 합가주택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청주 전원주택을 찾았다.
건평이 100평에 달하는 이 집은 출입구부터 ‘A동’, ‘B동’으로 나뉘어 있어 기은세&나르샤를 깜짝 놀라게 했다. 100평 중 40평 공간은 딸 부부의 집으로, 60평 공간은 장인&장모 부부와 아들이 사는 집으로 분리돼 있었다. 집 주인이자 장모인 김진수 씨는 “합가주택에선 무엇보다 공유 공간과 사생활 공간의 분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모던과 클래식이 공존하는 집안에서는 자연을 즐기며 목욕할 수 있는 사우나 공간과 탁 트인 대형 베란다가 시선을 강탈했고, 기은세&나르샤는 “이런 곳에서 정말 살고 싶다”, “반칙 아니에요?”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기은세&나르샤는 김진수 씨의 집 한 곳에서 벽장처럼 생긴 ‘비밀 장치’를 발견했다. 김진수 씨는 “우리 집의 비밀이 어디 있게요?”라고 웃으며 이 ‘비밀 장치’에 대해 설명했고, 생각지도 못했던 디테일에 기은세&나르샤는 다시 한 번 놀랐다. 이어 기은세는 “눈물 나려고 하지 않아요? 이게 정말...엄마들의 마음이네요”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7일 오전 11시 50분 방송.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SBS F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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