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주
배우 박진주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배우 김보미 결혼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치는 영상을 공개했다. 출처|박진주SNS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영화 ‘써니’로 인연을 맺은 9년 절친 여배우들이 김보미의 결혼식에서 의리의 댄스무대를 펼쳐 웃음을 줬다.

배우 김보미와 발레리노 윤전일이 7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절친인 배우 박진주와 김민영이 축하무대를 펼쳤다.

두 사람은 쥬얼리의 ‘니가 참 좋아’를 노래는 물론 코믹한 말춤 댄스까지 곁들여 선보여 신랑신부는 물론이고 하객들을 즐겁게 했다.

박진주는 8일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보미 언니의 결혼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축하해. 너무 예쁘고 자랑스럽고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우리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해. 이 모든 시간을 소중하게 잘 보내자. 사랑하고 축복해요. 언니”라며 축하를 건넸다.

망가짐을 불사한 동생들의 댄스에 김보미는 “내 사랑들 고마워”라며 댓글로 감사를 전했다.

김보미와 박진주, 김민영은 2011년 개봉한 영화 ‘써니(강형철 감독)’로 인연을 맺었다.

극중에서 박진주는 진희(홍진희 분), 김보미는 복희(김선경 분), 김민영은 장미(고수희 분)의 소녀시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영화에서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칠공주’로 분했던 이들은 최근 까지도 각별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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