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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LG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허리와 발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LG 류중일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라모스는 어제 경기 후 발목이 좋지 않다고 했다. 더블헤더를 해서인지 자고 일어났더니 허리가 안좋아서 부상자 명단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주사치료를 하면 회복까지 2~3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롯데와 주말 3연전은 라모스 없이 치러야 하게 됐다.
이날 전까지 32경기에서 13홈런 31타점 타율 0.375로 전에 없던 거포 4번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무게감을 고려하면 라모스의 공백이 커 보인다. 그러나 류 감독은 “라모스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것은 아니다”고 기존 멤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전날 더블헤더 1차전 도중 종아리에 투구를 맞은 유격수 오지환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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