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종합_00002-down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더킹’ 이민호와 김고은이 꽉 막힌 해피엔딩을 맞았다.

12일 방송된 SBS ‘더킹 : 영원의 군주’에서는 이곤(이민호 분)이 역적 이림(이정진)을 참수하고 나라도 정태을(김고은)과의 사랑도 모두 지켰다.

이날 이곤은 이림의 역모를 막기 위해 조영(우도환)은 함께 1994년 대한제국으로 돌아갔다. 이곤은 조영에게 “역적들은 20분 후 이 후문에 도착한다. 너는 여기서 이림의 퇴로를 막는다”며 사살을 지시했다.

조영은 그의 생각을 만류했지만 이곤은 “마지막 명”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림과 어린 이곤도 만났다. 그러다가 이림과 정태을은 0과 1사이의 공간에서 마주한다. 이곤이 세상을 되돌릴 경우 정태을에게서는 이곤의 기억이 사라지는 상황, 그러나 정태을은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찬란했던 기억은 마음 속에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러다 정태을의 손에 있던 식적이 사라지고 당황했지만 이어서 이곤과 조영이 함께 나타났다. 이곤의 손에는 사인검도 들려져 있었다. 그제서야 이림은 이곤의 존재를 알아차렸고, “역적 이림을 참수한다”는 말과 함께 이림을 처단했다. 이렇게 역적은 사라졌지만 이곤과 정태을은 만나지 못하는 상황.

정태을은 현재 시점으로 돌아왔고 이곤을 기다렸다. 정태을은 2020년 4월 25일 대한민국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와중에도 이곤에 대한 그리움은 더욱 커져만 갔다. 그러자 정태을은 과거 이곤이 “만약 그 문이 닫히면 온 우주의 문을 열게. 그래서 자네를 보러 갈게”라던 말을 생각하며 기다렸다.

이곤도 정태을을 만나기 위해 수많은 평행세계를 거쳤다. 결국 대한민국에 도착한 이곤은 처음에는 헷갈려 했지만 정태을이 “이제 진짜 온거냐. 매일 기다렸다”고 반기자 알아차렸다. 두 사람은 끝내 사랑을 지켜냈고 평행세계를 넘나들며 행복감을 이어갔다.

이곤과 정태을은 주말마다 여러 평행세계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다 1994년 대한민국에서 어린 강신재와 마주치기도. 때문에 사고 없이 성장할 수 있게 됐다. 이후로도 이곤과 정태을은 서로를 지켜가며 사랑을 키워 나갔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SB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