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출사표’ 또라이 나나와 싸가지 박성훈이 온다.

7월 1일 수요일 밤 9시 30분 KBS2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가 첫 방송된다. 유쾌한 스토리, 신박한 캐릭터가 어우러진 ‘출사표’는 2020년 여름 안방극장에 빵빵 터지는 웃음과 가슴 뛰는 설렘을 동시에 선사할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22일 ‘출사표’ 제작진이 극을 이끌어 갈 두 주인공 나나(구세라 역)와 박성훈(서공명 역)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극과 극인 두 캐릭터의 특징을 톡톡 튀고 재미있게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나나의 캐릭터 포스터는 극중 ‘구세라’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매력을 임팩트 있게 보여준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화를 내고, 놀라고, 멍 때리고, 윙크하는 등 포스터 속 여러 개로 합성된 나나의 표정 중 같은 것이 하나도 없어 눈길을 끈다.

반면 박성훈의 캐릭터 포스터는 서공명의 ‘원칙주의자’ 성격을 재미있게 보여준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딱 떨어지는 슈트 차림의 박성훈이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시계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 일관돼 보이는 표정 속, 디테일하게 웃음 포인트를 잡아낸 박성훈의 모습이 극중 까칠하면서도 허당기 폭발하는 서공명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이처럼 다른 두 캐릭터의 두 사람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고 케미를 발산할지 궁금증을 안기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프레임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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