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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 방송 기간 내내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하트시그널3’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최종적으로는 박지현-김강열 커플, 서민재-임한결 커플이 탄생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서 박지현과 김강열이 서로를 선택했고 서민재와 임한결이 서로를 선택해 두 커플이 탄생했다. 천인우는 처음부터 호감을 드러냈던 박지현을, 이가흔은 꾸준히 찍어왔던 천인우를 선택했다. 또 정의동을 천안나를, 천안나는 김강열을 선택했다.
천인우는 박지현의 마음이 김강열에게 향해 있음을 짐작했다. 그럼에도 천인우는 최종 선택에서 박지현에게 전화를 걸어 ‘하트시그널3’를 하면서 행복했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박지현은 “많이 고마웠다”고 답했다. 시종일관 천인우를 향해 직진을 했던 이가흔은 마지막까지 자신의 짝사랑을 이어갔다.
이가흔은 마지막 대화에서 천인우에게 “알려줄 게 있다. 사실 난 짝사랑 안 해봤는데 짝사랑을 하고 있다고 느꼈고 그게 되게 새로웠다. 새롭고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해줬다. 약간 아픈 순간들도 있을 수 있다. 그런 감정을 느끼게 해준 게 오빠라서 고마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방송에서는 이가흔의 짝사랑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최근 이가흔과 천인우의 월미도, 이케아 데이트 목격담과 사진 등이 퍼져 둘이 방송 후 최종 커플이 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기도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하트시그널3’는 마지막회 시청률 2.4%(닐슨코리아 조사·유료가구 기준)로 마무리됐다. 지난 14회의 2.2%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전 회차 중 가장 높은 기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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