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658x0
문재인 대통령.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4일 한국판 뉴딜에 대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국가 발전 전략을 담은 한국판 뉴딜 계획을 국민들에게 알렸다.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정부의 의지라고 밝힌 문 대통령은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 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 두 축이라면서 디지털 뉴딜은 “더 대담하고 선제적인 투자로 사회, 경제, 교육, 산업, 의료 등 삶의 전 분야에서 디지털화를 강력하게 추진해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1등 국가로 나아가겠다”고 소개했다.

그린 뉴딜은 “미세먼지 해결 등 삶의 질을 높여줄 뿐 아니라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 속에서 산업경쟁력을 높여주고 녹색산업 성장으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해낸다”고 소개했다.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사업으로 데이터 댐, 인공지능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을 짚었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국고 49조원을 포함한 68조원를 투자한다. 이어 2025년까지 국고 114조원을 포함한 160조원을 투자해 사회 안전망 확충과 일자리 확충 등에 나설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에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