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비톨리나
우크라이나의 프로 테니스 선수 엘리나 미하일리우나 스비톨리나. 출처|스비톨리나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우크라이나의 테니스 선수 엘리나 스비톨리나(26)가 독일의 비행기 격납고에서 열린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8일(한국시간) 스비톨리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ize doesn’t matter, does it ?! good few matches!!! more to come…(경기장 크기는 중요하지 않아, 그치? 좋은 경기였어!!! 더 할 수 있기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스비톨리나는 독특한 모양의 트로피를 든 채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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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8일 스비톨리나는 독일 베를린 템펠호프 공항에서 열린 테니스 이벤트 경기 여자 단식 결승에서 페트라 크비토바(30·체코)를 2-1(3-6 6-1 10-5)로 제압했다.

이 대회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가 3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된 상황에서 열린 비공식 이벤트로 진행됐다.

원래 16일 독일 베를린의 그라프 스타디움 잔디 코트에서 결승전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악천후 때문에 일정이 미뤄졌고, 이날 장소도 베를린 템펠호프 공항 격납고에 마련된 하드 코트로 변경됐다.

한편 스비톨리나는 오른손 잡이(투핸드 백핸드)로 2017년 9월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지만, 2020년 기준 세계 랭킹 5위다.

그랜드 슬램 대회는 2019년 윔블던 준결승, US 오픈 준결승에 올랐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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