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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선수 조시 린드블럼. 출처|AP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KBO(한국 프로야구) 리그에서 소속팀 두산 베어스를 정상에 올려놓은 뒤 미국으로 건너간 투수 조시 린드블럼(33·밀워키 브루어스)이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29일(한국시간) 린드블럼은 미국 펜실베니아 피츠버그에 위치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홈구장 PNC 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회에 무사 1,3루 위기가 있었지만 3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마운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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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선수 조시 린드블럼. 출처|MLB.COM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린드블럼은 1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2실점 한 뒤 J.R 머피를 상대하던 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코칭스태프와 상의한 뒤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3년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른 린드블럼은 3⅔이닝 동안 안타 3개, 탈삼진 5개, 볼넷 3개, 2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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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선수 조시 린드블럼. 출처|팬사이디드

한편 조시 린드블럼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 프로야구(KBO)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다.

린드블럼은 2015년부터 2년간 롯데에서 뛰며 통산 23승 24패의 성적을 거두며 2017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입단했으나, 단 4경기만 등판한 뒤 같은 해 롯데로 다시 돌아왔다.

시즌이 끝난 뒤 롯데와 협상 결렬 후 2018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2시즌 동안 린드블럼은 35승 7패를 거뒀고 2019년에는 20승을 올리며 KBO MVP와 골든글러브 투수상 등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한국 무대 활약에 힘입어 린드블럼은 2019년 12월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해 다시 미국 프로야구로 돌아가게 됐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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