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윌리안(32)이 첼시 팬을 향해 작별 인사를 건넸다.
윌리안은 10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첼시에서 보낸 7년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첼시 이적 제의를 받고난 뒤 내가 뛰어야 할 팀이라고 확신했다. 돌아봐도 최고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슬플 때도 있었지만 행복한 순간이 정말 많았다”고 돌아봤다.
윌리안은 올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다. 첼시는 30세 이상 선수와는 2년 계약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실현하고 있다. 하지만 윌리안은 3년 재계약을 원하면서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윌리안은 팀을 떠나기로 했다. 유력한 행선지는 아스널이다.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5000만원)에 3년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안은 이어 “첼시에서 더 좋은 선수, 또 더 좋은 사람이 됐다고 생각한다. 나를 반겨준 모든 첼시 팬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이제는 떠나야 할 순간이다. 내가 첼시 유니폼을 입고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은 마음 속에 품고 떠나겠다”며 정들었던 첼시 생활의 마지막을 고했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