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 출처|이준기 SNS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배우 이준기가 선수 못지않은 주짓수 도복 핏을 자랑했다.

이준기는 10일 자신의 SNS에 “운동 가고 싶지만~ 촬영이 우선이니까”라는 문구와 함께 흑백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그는 검정 도복을 입고 체육관이 안방인 것처럼 편안하게 누워있다.

편안한 표정으로 더미 샌드백에게 암바를 걸고 있는 것을 보면 고수의 향기가 느껴지기까지 한다.

배우 이준기. 출처|이준기 SNS

이준기가 주짓수에 빠지게 된 것은 2018년 방영된 tvN 드라마 ‘무법 변호사’(극본 윤현호, 연출 김진민)에서 선보였던 주짓수 액션을 연습하면서부터다.

당시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그는 “태권도, 무에타이 같은 격술(격투 무술)만 하다가 유술(유도 무술)은 주짓수가 처음인데, 심신 수양에 좋은 매력적인 스포츠다”라면서 주짓수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를 본 팬들은 “대신 ‘악의 꽃’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잖아요~”라면서 드라마 속 액션 연기를 펼치는 이준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준기는 지난달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 연출 김철규)에서 연쇄살인마였던 과거를 숨기고 평범한 가정의 가장으로 살아가는 도현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악의 꽃’은 14년간 사랑해온 남편의 실체를 알게 된 아내이자 강력계 형사 차지원(문채원 분)이 감춰졌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miru042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