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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열린 선문대와 경희대의 경기 모습. 제공 | 한국대학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지난해 아쉽게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했던 선문대가 제56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산뜻한 출발을 보여줬다.

선문대는 13일 강원 태백 고원1구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태백산기 13조 1차전에서 경희대를 2-1로 제압했다. 선문대는 지난해 대회 KBS N배 결승에서 건국대에게 승부차기 끝에 져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14조에서는 제주국제대와 한국국제대가 나란히 첫 승을 신고하면서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제주국제대는 국제사이버대를 상대로 골 폭탄을 쏟아내면서 7-2로 이겼다. 한국국제대는 동양대를 2-1로 제압했다.

16조에서는 가톨릭관동대가 조 선두로 출발했다. 가톨릭관동대는 청주대를 1-0으로 꺾으며 승점 3점을 손에 넣었고, 같은 조의 위덕대와 명지대는 2-2로 비겼다. 20조의 동국대는 8골을 폭발시키며 인제대를 8-1로 제압했고, 같은 조의 동아대는 한려대에게 1-0 승리를 뺏어냈다.

◇제56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전적(13일)

선문 2-1 경희, 제주국제 7-2 국제사이버, 숭실 2-0 서울디지털, 청주 0-1 가톨릭관동, 열린사이버 5-0 예원예술, 홍익 5-1 김해, 동의 1-1 서정, 동국 8-1 인제, 조선 0-0 동신, 건국 0-0 송호, 호남 5-1 원광, 아주 1-1 고려, 위덕 2-2 명지, 동양 1-2 한국국제, 경일 1-2 전주기전, 동아 1-0 한려, 목포과학 1-2 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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