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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리오넬 메시(33)의 이적 요청에 바르셀로나 팬들도 뿔이 났다.
영국 BBC 등 복수의 유럽 매체는 26일(한국시간)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이적 요청서를 팩스로 보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준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2-8로 패하는 등 하락 곡선을 걸었다. 이에 키케 세티엔 대신, 로날드 쿠만 감독을 선임했지만 메시는 팀을 떠날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원클럽맨 메시의 이적 요청이 알려지자 바르셀로나 팬들도 항의에 나섰다. 일부 매체는 “격분(furious)”라는 단어를 쓰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홈 구장인 캄프 누를 찾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의 사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 자리에서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남아야된다는 뜻을 거듭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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