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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스타들의 결혼식 풍경도 달라졌다.
9월은 많은 결혼식이 이뤄지는 시기다. 이에 연예계를 빛내는 스타들도 연이어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해왔다.
하지만 최근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면서 많은 인원이 몰릴 수밖에 없는 결혼식도 차질이 생겼다. 당장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취소 혹은 연기가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 이에 스타들도 결혼식 일정을 연기하거나 변경 혹은 최소한의 직계 가족 등만 모여서 식사자리로 대체하는 모습이다.
오는 29일 연상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예정했던 강소라는 예식을 취소하고 직계 가족 정도만 함께하는 간소한 자리로 대체할 예정이다. 강소라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로 직접 결혼소식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강소라는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돼서 이렇게 글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결혼 후에도 배우로 활약할 계획도 덧붙였다.
직접 손글씨로 깜짝 결혼소식을 알린 또 다른 스타도 있다. 류덕환은 26일 손편지로 7년간 굳건한 믿음으로 교제해 온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10월 결혼식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내년으로 일정을 연기했다.
활발히 활동 중인 가수들도 품절남,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장수 아이돌 신화 전진은 오는 13일 승무원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과 불러 비공개로 진행된다. 추후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전진은 러브스토리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이언트 핑크는 오는 9월 13일, 피에스타 출신 재이는 10월의 신부가 된다. 비공개로 스몰웨딩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어려운 시기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스타들에게 대중의 축하 물결도 계속되고 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플럼에이앤씨, CI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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