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마스크 쓰고 입대
배우 박보검.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배우 박보검의 조용한 입대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연합뉴스는 31일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교육 사령부에 입대하는 박보검의 모습을 보도했다.

대게 스타들이 군입대를 할 때는 팬들이나 취재진에게 간단한 인사를 하는 게 일반적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눈인사나 경례 없이 조용히 들어갔다. 대신 팬들은 현장을 찾는 대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응원을 하는 성숙한 팬심을 보였다.

박보검은 이날 오후 2시께 검은 캡 모자에 상하 검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검은색 운동화를 신은 채 훈련소로 향했다.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 주변에서 신병을 안내하는 해군조차도 박보검인지 알아채지 못할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박보검의 모자 아래로 짧게 자른 머리도 인상적이다.

박보검은 함께 입소하는 동기들과 사회적 거리를 유치한 채 줄 맞춰 이동했다.

배우 박보검 해군 입대
배우 박보검 해군 입대. 창원|연합뉴스

박보검 조용한 입대
배우 박보검이 마스크를 쓰고 조용한 입대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날 1000명이 넘는 신병이 입대하면서 이날 훈련소 앞은 북적였지만, 해군과 경찰의 통제로 큰 혼란은 없었다.

또한 박보검을 포함해 이날 입대한 훈련병들은 부대 안에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거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PCR 검사 결과는 내달 1일께 나올 예정이며, 음성 판정을 받아야 예정대로 기초 군사교육 훈련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박보검은 해군교육사령부 669기로 입대했다. 동기 1300여명과 1주간 입영 주를 거친 뒤 5주간 군인 기본자세와 전투 기술을 배우게 된다. 6주간 신병 훈련이 끝나면 자대 배치를 받게 되며, 해군본부에서 문화 홍보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제대는 2022년 4월 말이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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