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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 출처|MBN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배우 김용건(74), 황신혜(57)가 운명 같은 만남에 설렘을 드러낸다.

오는 9일 첫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이하 우다사)-뜻밖의 커플’에서 김용건 황신혜가 첫 만남을 가진다.

김용건은 1967년, 황신혜는 1983년 데뷔해 수많은 작품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지만, 두 사람은 한 작품에서 만난 인연이 없다.

사전 녹화에서 김용건은 “내 짝꿍이 황신혜라는 이야기를 듣고 잠을 못 잤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황신혜는 “너무 보고 싶었던 분이어서, ‘뜻밖의 커플’이 되면 너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며 첫 만남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서울 인근의 한 카페에서 둘만의 데이트를 즐긴데 이어 ‘뜻밖의 커플’ 출연을 결정하고 주위의 반응이 어땠는지를 이야기하다가 자연스레 자녀 이야기를 꺼냈다.

김용건은 “우리 아들들은 황신혜 씨와 짝꿍이 된다고 하니 ‘대박’이라면서 믿지 못하는 눈치였다”고 말하며 웃었다. 황신혜는 “딸(이진이)이 항상 엄마가 좋은 남자친구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딸이 (출연을) 제일 좋아했다”고 답했다.

자녀들의 전폭적인 지지(?)하에 ‘뜻밖의 커플’이 된 두 사람. ‘22년 차 혼밥러’라고 밝힌 김용건은 “엄마처럼 푸근한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황신혜는 “내가 (그 이상형) 해줄게요”라고 답해 달달한 케미를 폭발시켜 기대를 모았다.

‘우다사3-뜻밖의 커플’은 오는 9일 오후 11시 MBN을 통해 방송된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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