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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물의를 일으킨 메이슨 그린우드의 스캔들이 끝나지 않았다.
그린우드는 앞서 대표팀 경기에 첫 데뷔한 아이슬란드전 이후 팀 숙소인 호텔에 여성을 몰래 초대했다가 발각돼 물의를 빚은 적 있다. 그는 방역 지침을 어긴 행동에 뉘우친다며 사과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그린우드는 대표팀에 소집되기 전에도 이미 사고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그린우드가 ‘해피벌룬’으로 불리는 히피 크랙(웃음 가스)을 흡입하는 그린우드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그의 친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히피 크랙은 수술이나 치과 치료 시 마취가스로 사용되는 아산화질소, 향정신성 약물로 분류된다. 이를 흡입하면 얼굴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 마치 웃는 것처럼 보여 ‘웃음 가스’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호흡곤란, 발작, 뇌졸중, 기절, 우울증 등의 부작용이 있다. 영국에선 불법이 아니지만 근육 손상의 우려 때문에 축구 선수들은 조심해야 된다.
19세의 나이에 여성 스캔들에 이어 마약류 스캔들까지 터진 그린우드의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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