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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의 주역인 김예원이 상대역인 유연석의 매력을 언급했다.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의 두 주역인 배우 유연석과 김예원이 7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베르테르 역에는 5명이 캐스팅됐다. 유연석은 “저를 포함해서 엄기준 카이 규현 나현우까지 베르테르 연기를 한다”고 하자 김태균은 “색깔이 모두 다르겠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연석은 베르테르 역을 맡은 배우들의 특징을 전했다. 그는 “엄기준 선배님은 초반부터 오랫동안 이 역할을 하셨다. 2002년부터 한 것으로 안다”고 전한 뒤 “카이는 성악 출신이라 잘하더라. 규현은 지난시즌부터 했다. 감성적이고 보호해주고 싶은 역할이었다. 나현우씨는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로 우리 공연에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예원은 “정말 각기 다른 느낌을 받으면서 무대에 선다”면서 “보시는 것 처럼 뽀얗고, 우유빛깔 베르테르다. 1막에서 천진하고, 순수한 모습이 잘 와닿는다. 그래서 더 베르테르같다. 2막에서는 에너지를 분출하는 모습이 뭐랄까. 치명적이라고 생각된다. 감정이 저절로 나오게 된다”고 밝혔다.
칭찬이 오가자 스페셜 DJ 황치열은 “호흡이 그래서 좋다”라고 전했고, 김태균은 “그래서 두분이 나오신 거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dokun@sportsseoul.com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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