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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고교 축구에서 특출한 재능을 입증한 강윤구가 K리그1 전통의 명가 울산 현대에 입단했다.
울산 구단은 8일 강윤구 입단을 발표했다.
2002년생 강윤구는 경기도 포천 소재 축구 클럽 골클럽FC 출신이다. 올해 8월 열린 56회 추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득점왕과 더불어 최우수선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골클럽FC 우승을 이끌었다.
울산 구단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주포지션을 하는 강윤구는 경기 조율 능력과 공격적인 성향을 동시에 갖췄다’며 ‘전체적인 판세를 이끌고 득점과 도움에 관여하며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왔다’고 강조했다. 또 ‘탄탄한 기본기와 민첩성을 겸비하해 일대일 상황에서 돌파 및 슛, 득점까지 만드는 집중력을 지녔다. 울산은 수비지향적인 팀을 상대로도 공격을 용이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옵션을 갖추게 됐다’고 자평했다.
특히 강윤구를 ‘K리그 구단 산하 유스 선수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면서 ‘현재 고등부 최고 수준 기량을 가졌다’고 했다.
실제 강윤구는 K리그 U-22(22세 이하) 룰을 고려해 여러 팀에서 관심을 뒀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울산의 호랑이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는 “K리그 최고의 팀 울산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선배들과 훈련하며 많이 배우고 잘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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