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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가수 KCM이 낚시광으로서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KCM은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게스트로 참여해 자신의 취미인 낚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KCM은 “낚시를 한지 33년 정도 됐다. 우연치 않게 아빠와 삼촌을 따라갔다가 처음 간 날 월척을 잡았다”고 기억을 떠올리면서 “거짓말 조금 보태서 2m 짜리였다. 어렸을 때 잡아서 더 크게 느껴졌다”며 웃었다. 그러자 DJ 김태균은 “왜 물고기까지 벌크업을 시키냐”고 따져물었고, KCM은 “아마 50~60㎝ 정도 됐을 것 같다. 당기질 못했다. 이후로는 혼자 다녔다. 9살 때부터 혼자 다녔다”고 말했다.

KCM은 어린 시절 낚시를 하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돈이 없어서 땅을 파서 지렁이를 모았다. 광명에 살았는데 버스 아저씨에게 ‘시흥에 가고 싶은데 돈이 없으니 태워달라’고 해서 낚시하러 가기도 했다. 엄마한테 혼날까봐 낚싯대를 숨기기도 했다”고 밝혔다.

KCM은 아직도 낚시광이다. 그는 “어제도 낚시를 하고 왔다. 장비는 어마어마하다. 제 차가 트럭인데 가득차 있다. 비린 향이 아드레날린을 끌어올린다”고 말했다.

dokun@sportsseoul.com

사진 |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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