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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4년 동안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 작성자는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으로 134개를 기록했다. AFP연합뉴스

[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3일(한국 시간)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었다. 대통령 선거에 맞춰 ‘야구 도사’들이 흥미로운 기록을 웹사이트와 SNS에 올렸다. 대통령 재임 기간과 최다 홈런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4년 동안 최다 홈런 기록자는 누구일까.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29)이다. 총 134개를 쳤다. 2011년 데뷔한 트라웃은 올해까지 302개의 홈런을 작성중이다.

버락 오바바 대통령 재임 8년 동안 최다 홈런은 LA 에인절스 1루수 앨버트 푸홀스였다. 272개를 기록했다. 아들 조지 부시 대통령 8년 동안에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로 364개다. 부시 전 대통령은 한 때 로드리게스가 몸담았던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주이기도 했다.

빌 클린턴 행정부 때는 켄 그리피 주니어가 351개를 쏘아 올렸다. 아버지 조지 HW 부시 때는 ‘매드 독’ 프레디 맥그리프로 137개다. 아버지 부시 대통령은 재선에 실패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재임기간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3루수 마이크 슈미트로 259개다. 4년 단임 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 대통령 시절에도 슈미트는 최다 15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리차드 닉슨 대통령의 잔여 기간 대통령을 지낸 제럴드 포드 행정부 때도 슈미트가 87개로 최다다. 당대 최고의 홈런 타자임을 알 수 있다. 18년 동안 필라델피아에서만 활동한 슈미트는 통산 548개를 작성하고 자격 첫 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닉슨 행정부 기간에는 행크 애런이 최다 218개를 쳐냈다. 린든 B 존슨 시절에는 뉴욕 메츠 윌리 메이스가 181개로 최다였다. 40대 기수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3년 재임 기간에는 미네소타 트윈스 하먼 킬브루로 139개다.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 8년 동안에는 밀워키 브레이브스 3루수 에디 매튜스가 최다 313개를 기록했다.

대통령 재임 기간 최다 홈런자 가운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지 않은 슬러거는 현역 트라웃, 푸홀스를 제외하고 로드리게스와 맥그리프 2명 뿐이다. 홈런이 명예의 전당행 지름길임을 알 수 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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